전체 글3 캐나다인에 대하여 진짜 캐나다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이 질문은 세계에서 가장 살고 싶은 나라로 손꼽히는 이 풍족하고 예의 바른 나라의 많은 시민들을 당황하게 합니다. 캐나다의 대형 서점에 들어가서 서가를 쭉 훑어보면 이에 대한 대답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제목의 책이 여러 권 볼 수 있는데, 대부분 분명하게 '정체성'을 부각한 제목들이 많습니다. 물론 캐나다 원주민은 에스키모(Inuit)와 수십만 명에 이르는 최초의 인디언 부족(선주민)이지만, 여기서 의미하는 최초의 캐나다인은 17세기와 18세기 때 세인트로렌스 밸리에 정착한 불어를 사용하는 프랑스 왕의 백성들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763년 이후 본토의 관심이 멀어지자 이들은 대서양을 건너온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및 웨일스 인들과 미국에서 이주한 왕당파 등의 영.. 2023. 3. 24. 알고 계셨나요? 지하철 내렸다가 10분안에 재탑승시 요금 공짜?! 지하철에서 잘못 내리거나 화장실이 급해서 갑자기 내려야 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셨죠? 이제는 개찰구 밖으로 통과하더라도 10분 안에 다시 카드를 찍고 들어오면 재탑승 요금이 나오지 않는답니다. 본인의 실수로 잘못 내리거나 개찰구를 통과해 멀쩡한 돈 허공에 뿌리는 느낌이 들어 너무 아깝다 생각들 때가 많은데, 이제는 10분 내 재탑승만 한다면 비용이 나가지 않으니 환영할만한 소식이에요. 서울시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지하철을 반대 방향으로 잘못 탑승하고 도착역을 지나칠 경우 반대쪽 승강장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기본요금을 추가지불해야 했고, 지하철 이동 중에 갑자기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거나 급하게 개찰구 밖으로 나가야 할 일이 생길 경우 다시 들어오기 위해서 무조건 요금을 다시 지불해야 하는 시스템이었.. 2023. 3. 23. 캐나다하면 떠오르는 것 많은 사람들에게 캐나다에 대해 생각나는 것이 무엇인가를 물어보면 자주 봐왔던 친숙한 것들을 떠올릴 것입니다. 로키 산맥의 우뚝 솟은 봉우리와 빙원, 광대한 프레리 3개 주, 끝없이 펼쳐진 짙은 침엽수림, 얼음 덮인 북극 지방과 전인미답의 자연,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황야 등 입니다만, 사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아주 포근한 느낌을 주는 또 다른 면도 존재합니다. 넓은 세인트로렌스 강 너머의 바위에 비치는 퀘벡 시의 실루엣 또는 웃음 띈 기마경관이 경호하는 오타와 국회 의사당의 고딕 탑 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상투적인 표현대로, 이러한 모습은 모두 사실이며, 캐나다에 가면 이에 대해 사실을 확인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열흘 가량의 짧은 기간 동안이라도 캐나다의 중요한 몇 군데를 .. 2023. 3. 23. 이전 1 다음